아이패드 사용기

2010년 7월 12일 Hanti 작성

회사에서 공용 아이패드(iPad)를 사용해보고 적은 글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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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내 아이패드가 돌고돌아 드디어 저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간 아이폰은 여태껏 나온 최고의 스마트폰이라 느끼며 만족하고 써 왔는데 과연 아이패드는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먼저 아이폰에 비해서 더 빠른 반응속도와 넓은 화면은 정말 최고라 느껴집니다. 화면이 큰 만큼 이메일, 일정 등의 작업을 하는데도 훨씬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처리가 가능하구요. 많은 분들 지적하시는대로, 컨텐츠 소비가 주 목적인 경우, 즉 뭔가 복잡한 자료를 많이 생산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노트북(넷북)보다도 훨씬 훌륭할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아이패드가 가장 신경쓰이는 점을 이야기 하자면 무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손으로 들고 써도 무리가 없도록 무게를 가볍게 하든가, 아니면 바닥에 놓고 쓰기 편한 형태로 만들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겁니다.
 
평소 가방을 메고 다니기에 가방에 넣었을 때는 별 부담이 없지만, 쓰려고 꺼내 놓을때면 ‘좀더 가벼웠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아이패드 모양을 보면 어디 놓고 쓰기 보다는 들고 쓰는 것처럼 ‘생겼’기 때문이죠. 이런걸 HCI/UI 쪽에서는 affordance라고 부르던데요… 만약 들기보다 놓고 쓰는 affordance를 강화할 생각이었으면 바닥쪽을 판판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님 받침대를 달아주든가)
 
더욱이 터치를 하려면 두손으로 잡고 있기 애매하기 때문에 결국 한손으로 들고 쓰는 수 밖에…(금방 팔 아프죠) 이걸 지하철에서 서서 사용해보며 터득한 팁은, 배위에 올려놓고 한 손으로 몸 쪽으로 살짝 누르듯 잡고 쓰면, 그냥 생짜로 들었을 때보다 힘도 덜 들고 흔들리지도 않아 좋더라구요. (연륜과 인덕이 아랫배에 많이 쌓일 수록 더 유리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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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사용기”에 대한 답글이 2개 있습니다.

  1. heraus
    2010년 8월 24일 12:34
    1

    나도 써보고 싶다. 아이패드.. ^^

  2. Hanti
    2010년 9월 7일 09:12
    2

    지금 컴퓨터 수명이 다 하면 하나 사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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