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2009년 1월 3일 Hanti 작성
어릴 때 동화책에서 읽었던 인어공주는 슬픈 이야기였다.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는 대가로 두 다리를 얻은 인어공주가 왕자님을 만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왕자는 다른 여자랑 결혼하게 되고 마녀와의 계약에 따라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물거품으로 변해버릴 위기에 처하고, 왕자를 칼로 찔러 죽이면 다시 인어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물에 뛰어들었다는 슬픈 이야기.
디즈니에서 1989년에 내어 놓은 만화영화 인어공주는 조금 다른 결말이다. 할리우드 영화 답게 왕자님과 결혼하는 해피엔딩. 원작의 느낌을 손상시켰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내 정신을 쏙 빼어 놓은 만화영화이다. 당시 디즈니로서도 부활의 계기가 되었지만 나도 디즈니 만화영화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오죽하면 OST 테입까지 샀겠으며, 지금까지도 영어로 된 가사를 기억하고 있겠는가.
아이에게 인어공주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쓰다보니 DVD라도 사서 소장해놓고 아이가 좀 더 크면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팔고 있으려나?




2009년 1월 9일 14:54
에리얼이 독창하는 ‘Part of your world’기 아직도 귓청을 맴도네요.
감동이 컸던 작품.
2009년 1월 19일 01:15
내가 DVD사거든 알려줄게, 우리집에서 같이 상영회 하자 ㅎㅎ
2009년 1월 22일 15:00
지효고모도 볼래!
2009년 1월 29일 15:24
ㅋㅋ 상영회 좋죠. 각자 한 접시씩 가져오는 파티도 하면 좋겠네요. ㅎㅎ
형님은 항상 실천을 하시니 곧 연락이 오겠네요. ^^
2009년 2월 11일 15:04
언능 실천하라는 압박으로 들리는구나.ㅎㅎ
그래, 너네 부부랑 시간을 잘 맞춰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