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2008년 9월 30일 Hanti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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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Reprint, Paperback) - ![]() Norman, Donald A./Perseus Books Group |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책. 컴퓨터과학 분야의 전공서적으로도 쓰이지만(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이공계 전공서적치고는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소개한다.
이 책의 Chapter 1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시계 작동시키려면 MIT 공대 학위가 필요할걸요. (You would need an engineering degree from MIT to work this.)”
어떤 사람이 새로 산 전자시계를 가리키며 저자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사실 저자는 MIT 공대를 졸업했다. 음, 몇시간만(?) 줘 봐요 내가 한번 알아볼게요…. 이렇게 사람들은 사용법이 까다롭고 복잡한 전자제품을 접하면 나는 전자제품에 약하다는 둥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실은 복잡한 전자시계, 복잡한 세탁기, 복잡한 비디오를 사용하는 것과 MIT 공대학위는 상관이 없다.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제품을 만든 사람*의 잘못이다. 저자는 간단한 제품에 두꺼운 매뉴얼이 붙는 것 자체가 잘못 만들었다는 증거라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제한된 시간안에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제품의 사용성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먼저 이러한 여러가지 제품들을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는지 그리고 사람의 머리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부터 시작하여, 왜 사람이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제품들이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더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고 사람의 실수를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사진이 첨부된 재미있는 사례(좋은 디자인의 사례, 나쁜 디자인의 사례)들이 충분히 들어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단 하나 안타까운 것은, 번역본이 없어 영문판 원서로 보아야 한다는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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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교재로 쓰이는 과목인 HCI는 컴퓨터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사람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야라 인문계적 지식과 감성이 필요하다. - 책을 읽다가 관심이 생겨 웹을 뒤져보니 실제 HCI는 컴퓨터과학과 뿐만 아니라 산업공학, 경영학, 디자인 등 다양한 학과에서 연구하는 분야였다. 흠… 점점 더 흥미가 생기는 걸?






2008년 10월 4일 21:17
나도 흥미가 생기는 걸요. 학교 도서관에 도서구매신청해야지. ㅋㅋ
2008년 10월 7일 21:32
그래 비싼 등록금 냈는데 도서관도 많이 이용해줘야지 ^^
2009년 1월 31일 19:55
개떡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책임은?…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 거야 - 데이비드 플랫 지음, 윤성준 옮김/인사이트
월덴지기님의 책 소개를 보고 알게 된 책. (원제: Why software sucks)
작년 한 해 대학원 공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