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2008년 7월 8일 Hanti 작성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8점
김효선 지음/바람구두

산티아고 가는 길을 준비하며 읽은 일곱번째 책.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다른 책에 비해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던 사소한(?) 이유가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유럽을 만나다”라는 제목 후반부, 또 하나는 저자가 소위 ‘아줌마’에 속하는 분이라는 것이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이 유럽 여행의 대표지라고 하기에는 그다지 알려진 곳이 아닐텐데 유럽을 만났다는 것에 괜한 거부감이 들었고, 저자가 ‘아줌마’라 나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하지만 책장을 열어보고는 이런 것은 쓸데없는 기우이자 편견이었음을 곧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이전 여러번의 여행을 통해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여행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이 ‘걷는 길’ 역시 너무나 잘 소화해내어, 멋대로 생각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책 내용 역시 충실하여, 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낼 뿐만 아니라, 자연과 풍경에 대한 세밀하고도 문학적인 묘사 역시 돋보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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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에 대한 답글이 2개 있습니다.

  1. jisub
    2008년 7월 8일 18:39
    1

    가고싶어라… ^^

  2. Hanti
    2008년 7월 8일 18:59
    2

    언젠가 너도 가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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