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 - 파울로 코엘료

2008년 1월 15일 Hanti 작성

순례자 - 6점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명숙 옮김/문학동네

‘순례자’는 ‘연금술사’ 등 다른 책에 비해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파울로 코엘료를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지금에 비해 순례자의 수가 훨씬 적었던 1980년대에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고나서 다니던 음반회사를 그만두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프랑스 국경에서 시작하여 스페인의 산티아고까지 걷는 순례길에서 겪는 일들에 대해 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이 다루는데 그러한 이야기들의 근간은 그리스도교지만(브라질 사람인 파울로는 당연히 천주교인이다) 어찌 보면 신비주의나 심지어 사이비 종교 같은 이야기도 나와 당황스럽기도 했다. 명상이나 정신세계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아 책장을 그리 쉽게 넘길 수 없었다. 나는 이 책을 본격적인 산티아고 순례자들의 경험담을 읽기에 앞서 순례길의 의미를 다룬 책으로써 읽었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해하고 걷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는 그다지 없었지만 순례길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하였으며, 또한 그간 잘 모르고 지내던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솔직히 연금술사에 비해 그다지 재미 없는 책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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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 파울로 코엘료”에 대한 답글이 2개 있습니다.

  1. heraus
    2008년 1월 17일 20:49
    1

    빌려주셈~! ^^

  2. Hanti
    2008년 1월 21일 13:00
    2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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