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umlog.com 도메인 연장
2011년 4월 5일 Hanti 작성
“여행을 꿈꾸다” 블로그의 도메인(ggumlog.com)을 연장하다.
매년 호스팅과 도메인을 연장하라는 고지서는 날아오고, 역시 매년 결제는 이루어지는데, 점점 쓰는 글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역시 느껴지네요. 여기 들어와서 이 글 보는 분들도 거의 안남았다는 것 역시…
2011년 4월 5일 Hanti 작성
“여행을 꿈꾸다” 블로그의 도메인(ggumlog.com)을 연장하다.
매년 호스팅과 도메인을 연장하라는 고지서는 날아오고, 역시 매년 결제는 이루어지는데, 점점 쓰는 글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역시 느껴지네요. 여기 들어와서 이 글 보는 분들도 거의 안남았다는 것 역시…
2011년 4월 4일 Hanti 작성
![]() |
좋은 여행 - ![]() 이우일 글 그림/시공사 |
“인생은 짧다. 정말로 짧기 때문에 나는 계속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다. 나는 내게 계속 기회를 주고 싶다.” ㅡ 이우일 “좋은여행” 서문에서…
여행지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한 가이드북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한 철학을 담은 책도 아니다. 그냥 별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지만, 읽는 내내 이우일의 여행에 대한 경험에 공감하며, 또한 내가 겪었던 여행과 앞으로 가게될 여행을 생각하며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어 좋았다. 여행, 특히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에 가서 ‘철저한 이방인’으로서 겪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 같은 곳을 여행하게 되었을 때의 여유로움. 그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중략) 조금은 호사스럽고, 건방져진다. 하지만 만약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우린 같은 곳을 두 번 여행하는 일 따위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ㅡ 이우일 “좋은여행” 중
2011년 4월 4일 Hanti 작성
1. 이마트 피자 불매 하겠습니다. (이유: 먹어보니 맛이 없어서.)
2. “여자를 위한 피자” 미스터 피자 좋아합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메뉴판 뒤쪽의 기본 피자들은 앞쪽에 홍보하는 피자 반값에 먹을수 있습니다. 제일 싼 피자 시켜도 이마트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3. “남자를 위한 피자” 가게는 없을까요? 이쁜 장식 없이 심플한 매장에 싸고 푸짐한 피자와 맛있는 맥주를 파는 그런 가게. 저는 피자가게에 맥주 안파는게 아주 큰 불만입니다.
4. 한국에서 아직 피자는 “애들” 음식 취급 받는다는 증거일 듯 합니다. 애들 음식 먹으며 맥주 생각나는 제가 이땅에서는 비정상인게죠;; 물론 글로벌 기준엔… 한국이 비정상이구요.
2011년 1월 5일 Hanti 작성
트위터에서 어느 엄마가 애기가 마우스 잡으니 다시 돌잡이 시켰다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2000년 전후해서 한참 IT 벤처 붐이 불 때 쯤부터 시작된게 아닐까 싶은데, 돌잔치 중 돌잡이 상에 올라오는 물건에 마우스가 추가되었다. 요즘은 다시 사라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부모가 다 컴퓨터 전공한 탓(?)에 우리 첫째 둘째 모두 마우스는 아예 돌상에 올려놓지도 않았다.
작년 가을, 둘째 딸이 돌상에 놓인 비행기를 집었을 때 사회자는 ‘아름다운 스튜어디스가 될것’이라 했다.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 두 가지: 1)승무원이 얼굴로 먹고사는 직업인가요? 왜 하필 ‘아름다운’ 스튜어디스를 강조해야하죠? 2)왜 조종사가 되면 안되는데요?(아님 정비공, 아니면 비행기 만드는 사람이라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2011년 1월 5일 Hanti 작성
한겨레: 한국인 남성과 여성이 잘 걸리는 암은? http://bit.ly/idOU6C
기사 끝에, 암예방을 위해 금연, 절주 등과 더불어 ‘짜게 먹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암예방을 위해 김치도 저염김치가 필요한거 아닐지… 실제 외국사례에서 냉장고 보급과 함께 염장식품 섭취가 줄어들어 위암 발생이 줄었단 이야기도 있지요. (http://j.mp/hiabCM) 식생활도 무조건 ‘우리것은 좋은것’이란 인식은 벗어나야해요. 더좋게 고칠수 있는건 고쳐야죠.
2010년 11월 9일 Hanti 작성
Japan을 왜 한글로 쓸 때 재팬이라고들 쓰는지 문득 궁금.
Japan을 영어로 읽으면 ‘저팬’이다. 좀 더 정확히 찾아보면, 국립국어원의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따르면, Japan은 [dƷəpǽn]으로 소리 나므로 ‘저팬’으로 쓰는게 맞다. 또한 Japan의 일어식 발음로는 ‘자빵’에 가깝다(고 한다, 살다온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그러니까 예를들어 Yahoo! Japan 이라는 회사/서비스명은 영어로는 ‘야후 저팬’, 일어로는 ‘야후 자빵’인 셈.
그럼 도대체 한국에서 흔히 쓰는 ‘재팬’이란 표기는 어디서 왔을까? 구글과 네이버까지 뒤져도 명쾌한 답이 없어 궁금하다.
2010년 11월 9일 Hanti 작성
딸내미가 아빠 대머리 빡빡이 하면 재미있겠다 하여 엊그제 미용실에서 23mm 바리깡으로 싹 밀었다.
근데 딸내미, 남은 머리가 너무 길어 재미없다며(23밀리가 긴거냐!) 완전 대머리 빡빡이 하란다. 아흑. 얘야 아빠도 회사 다니고 사회생활 해야한단다.
부쩍 추워진 늦가을 바람에 휑해진 뒤통수가 시리다. 조만간 모자 하나 사야겠다.
2010년 11월 2일 Hanti 작성
오년 후 우리 큰딸이 열살 되면 우리는 파리에 갈거다.
http://ggumlog.com/153
아빠를 제일 좋아한다는 딸과 신나게 파리 여행을 할 생각하면
그때 내가 마흔살 되는 것 쯤 아무렇지도 않다.
진짜로.
2010년 11월 2일 Hanti 작성
약 2주전, 집에 사다 놓은 커피가 다 떨어졌을 때의 이야기예요.
늘 이용하던 시오니스트 회장님 커피원두의 대안을 찾고 싶었어요. 다른 브랜드 커피점에도 원두 파는건 아는데, 왠지 스타벅스보다 회전율도 떨어져 신선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기왕 비슷한 가격이면 유명한 브랜드가 좋을 것 같아 그간 선뜻 갈아타지 못했지요. 스타벅스 매장에서 250g에 만오천원부터 시작하는 원두 가격에 비해 확실히 싸거나, 혹은 비슷한 가격이라도 품질이 좋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퇴근길 동선안에서만 네 곳에서 만나는 별다방, 그 접근성 좋은 곳의 대안모색은 사실 만만치 않았어요.
연예계 친구가 추천해준 광화문 뒷동네 커피점은 이런쪽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가격도 스타벅스와 동등했지만, 회사-집 동선에만 충실한 모범(?) 애아범에겐 접근이 어려웠어요. 다른 친구가 추천해준, 작은 커피점들에 커피원두 공급하는 인터넷 가게는 집안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송비 몇푼이 아까워 망설여졌지요.
그 때쯤 회사 근처 전철역앞에 새로생긴 Le Cafe란 커피점 유리벽에 직접 원두를 볶는다고 적힌걸 봤어요. 100g에 7천원. 별다방보다는 좀 비싸지만 한 봉지 갈아서 담아가는데 벌써 가방에서 향긋한 커피향이 새어나오는게 기분이 좋았어요. 모카포트로 추출해 마셔본 결과도 대만족이예요. 볶은지 얼마 안되는 커피향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네요. 앞으로 원두 사는 목적으로 스타벅스는 거의 이용안하게 될 것 같아요, 내가 발견한 보물 Le Cafe가 없어지지만 않는다면요.